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 나카바야시 히사오)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선보인 플래그쉽 대형 세단 '더 올-뉴 아발론 리미티드(THE ALL NEW AVALON Limited)'를 1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은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4세대 모델로 V6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XLE, XLE Premium, XLE Touring, Limited 등 4가지 트림 중 최고급 사양인 Limited를 기반으로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 한국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고급옵션들이 적용되며, 전량 미국에서 생산, 국내에 도입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더 올-뉴 아발론 리미티드(THE ALL NEW AVALON Limited)'의 가격을 4,940만원으로 책정했다. 토요타 플래그쉽 아발론이 가진 우수한 가치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전고는 25mm 줄었고 오버행은 전면 15mm 후면 45mm 각각 감소했다. 바디와 타이어간 간격도 구형에 비해 7mm 좁아지면서 휠을 더욱 타이트하게 맞췄다. 트레드는 전면, 후면 각각 10mm, 15mm씩 늘려 좀 더 스포티해진 차체 아래로 휠베이스 공간을 넓혀주고 있다.
4세대 아발론의 외부 조명도 강렬해진 외관 디자인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세계 최초로 하향등에 ‘더블 아이 스퀘어 라이팅’ 기술을 적용,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개의 원형 렌즈 대신에 2개의 사각 렌즈를 사용, 우수한 빛 확산성과 시인성을 구현했다.
바디의 리어 테이퍼 디자인은 가속시 차량 안정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에어로 다이내믹스를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 사이드 미러 또한 향상된 공기역학을 적용, 바람으로 인한 소음을 낮췄고 무게도 구형 대비 415그램 줄어들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구형에 비해 상단은 30mm, 하단은 65mm 가 각각 넓어져 실내 공간의 공간감을 더 넓혀줬다. 운전자는 선명하고 뚜렷한 디스플레이와 3.5 인치 TFT 컬러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를 보여주는 옵티트론 타입의 복합 미터기를 마주하게 된다.
프리미엄 세단인 '아발론'의 시트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여행에도 안락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변화된 점이라면 아발론에서 운전석의 경우 10방향, 조수석의 경우 8방향의 조절이 가능하다.
구형 모델과 비교하면 신형 아발론 좌석은 뒤로 밀 수 있는 공간이 10mm 더 늘어났고 높이도 10mm더 높게 조절이 가능하다. 운전석은 10가지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좌석의 경우 시트 쿠션 길이를 더 늘릴 수도 있다.
운전석에는 4방향의 조절이 가능한 요추 받침대가 탑재됐으며 조수석에는 2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요추 받침대가 장착되어 장시간 여행시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해 준다.
또한 프리미엄 가죽 재질의 시트에는 열선(앞/뒤 좌석) 및 통풍 시트(앞 좌석)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환경을 선사한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센터 콘솔 및 도어 트림은 프리미엄 소프트 터치 재질에 수공예 스티칭으로 마감해 클래식한 멋을 살렸다. 동시에 토요타 브랜드 최초로 스모크 크롬 도금으로 액센트를 주어 최고수준의 감성품질을 구현했다.
'아발론'에는 6기통 3.5리터 듀얼 VVT-I 엔진을 탑재했다. 흡배기 밸브 구동을 최적화함으로써 회전 영역 전반에 걸쳐 엔진 성능을 높였다. V6 엔진은 6,200rpm에서 277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35.3kg.m (4,700rpm)이다.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을 제어해 최상의 응답성과 스포티한 스티어링 감각을 부여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에코, 노말, 스포트)가 적용되었고 V6 엔진 유닛과 함께 멀티모드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 에어로다이내믹스의 향상, 롤링 저항 저감 18인치 타이어 채택 및 차량 경량화 등을 통해, 공인연비 복합- 9.8km/l, 도심 - 8.5km/l, 고속도로 – 12.2km/l를 구현했다.
'아발론' 개발팀은 섀시를 대대적으로 개편, 기존 아발론의 주행성능을 크게 변화시켰다. 특히 4세대 아발론은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크게 강화된 컨트롤 및 핸들링 기능을 제공한다.
차체 강성은 종전 모델에 비해 전체 12퍼센트, 후방은 23퍼센트가 더 강화되었다. 고강성 강판의 적용부위를 확대하고 초고강성 강판을 사용해 강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량의 무게를 줄인 것도 고연비 및 주행성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신형 플랫폼의 강화된 강성을 활용하기 위해 서스펜션 튜닝도 전면 개편되었다. 맥퍼슨 스트럿 전방 서스펜션은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하면서도 더욱 민첩하고 흔들림 없는 코너링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춰져 있다. 듀얼 링크 후방 서스펜션 디자인은 드라이빙감과 핸들링 조작의 정확성 사이에 이상적인 균형을 찾아준다. 이러한 서스펜션 디자인은 회전과 브레이크 구동시 후방 안정성을 높여준다.
토요타 브랜드 최초로 최신 쇽업쇼버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 차량 컨트롤, 스티어링 감각 및 민첩성을 높임은 물론, 전륜에는 맥퍼슨 스트럿, 후륜에는 듀얼 링크를 채택, 민첩하고 흔들림 없는 코너링,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동시에 언더바디의 공기역학을 개선하고 차체 후미가 좁아지는 디자인을 통해 0.28CD의 공기저항 지수를 달성, 동급 최고의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실현했다.
토요타 고유의 철저한 안전 철학 역시 예외는 아니다. 앞좌석 무릎 에어백과 앞, 뒤좌석에 사이드, 커튼실드 에어백을 포함, 동급 최다인 ‘10 SRS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 최상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안전한 주차를 돕는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 전자식 TPMS(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과 앞좌석 경추골절 방지 시트가 기본 장착되었으며, 강력한 충격 흡수 구조의 차체가 충돌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분산, 흡수해 탑승공간의 변형을 최소화하여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돕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일 '아발론'의 런칭에 따라 전국 토요타 전시장을 통해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차량 및 시승문의는 전국 19개 토요타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매일경제 육동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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