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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클래스' 공식 출시

Lemonboy 2013. 8. 30. 14:57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브리타 제에거)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컨벤션에서

9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1947년 170 V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이후 60여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3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올해 초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더 뉴 E-클래스'는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만에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을 갖춘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클래식하고 프리미엄한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지금까지 E-클래스의 전형적인 디자인 특징이었던 트윈 헤드램프 대신 싱글 헤드램프를 사용했다.

 

'더 뉴 E-클래스'는 아방가르드(Avantgarde)와 엘레강스(Elegance) 등 확연히 구분되는 2개 전면부 디자인으로 출시,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시속 60-200km/h로 작동 범위가 확장된 '주의 어시스트', 주차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이 추가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E-클래스 최초의 '풀-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E-클래스는 다양한 센서, 스테레오 다기능 카메라, 브레이크 시스템 등 혁신적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조합해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지향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에는 디스트로닉 플러스, 브레이크 어시스트 플러스, 프리-세이프 플러스, 프리-세이프 브레이크 등이 포함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인 '더 뉴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를 출시하며 첨단 디젤 하이브리드 시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 모델에는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에 20KW의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이에 따라 유럽기준으로 100km당 4.1ℓ의 연료 소비로 동급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연비를 실현했다. CO2 배출량은 107g에 불과하다.

 

아울러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차내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우선 E 200 엘레강스와 E 220 CDI 아방가르드에는 국내 제조사인 현대모비스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

 

또 E 250 CDI 4매틱 아방가르드, E 300 아방가르드, E 300 엘레강스,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 E 350 4매틱 아방가르드, E 63 AMG 4매틱 모델에는 독일 본사가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3D 지도를 지원한다. 특히 국내 고객만을 위해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커맨드'에는 한글이 적용, 약 4만여개의 한글 단어를 수록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열선 스티어링, 룸미러 하이패스 기능, 키레스-고 기능이 적용됐다.

 

'더 뉴 E-클래스'의 판매 가격은 E 200 엘레강스 6,020만원, E 220 CDI 아방가르드 6,230만원, E 250 CDI 4매틱 아방가르드 7,110만원, E 300 엘레강스 6,780만원, E 300 아방가르드 7,060만원,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 8,170만원, E 350 4매틱 아방가르드 9,090만원, E 63 AMG 4매틱 1억3,850만원이다.

 

출처 : 서울파이낸스 정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