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한국 공식 수입사 (주)FMK(대표 김광철)는 2일, 부산 해운대구 APEC로에 위치한 부산 벡스코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마세라티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총 7종의 브랜드 대표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3월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르반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마세라티가 최초로
개발한 SUV이며, 국내에는 올해 11월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FMK의 김광철 대표이사는 "레이싱 트랙에서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럭셔리카로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 온 마세라티가 브랜드 최초 SUV 르반떼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르반떼는 온화하면서도 순간 매서운 바람으로 돌변하는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으로, 차별화된 주행성능과 감성으로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반떼는 V6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2가지 가솔린 모델과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 1가지 디젤 모델 등 총 3개의 라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르반떼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르반떼 S'를 공개했다.
최고출력 430마력을 자랑하는 르반떼 S는 제로백(시속 100㎞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5.2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64㎞/h에 달한다.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제어식 댐핑 시스템을 갖춰 다이내믹한 주행과 안락한 승차감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외관은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특색과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어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르반떼’의 국내 판매가격은 1억 1,000만원부터 시작된다.
마세라티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 르반떼 외에 콰트로포르테 GTS, 콰트로포르테 디젤, 기블리 S Q4, 기블리 디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등 총 7종의 모델을 전시했다. 또한 5년째 마세라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차승원이 프레스데이 현장에 참석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처 :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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