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뉴스

한국지엠 쉐보레, '2016 쉐보레 캡티바' 공식 출시

Lemonboy 2016. 3. 21. 18:17


한국지엠 ‘쉐보레’(대표 제임스 김)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26길에 위치한 브라운핸즈 도곡에서 중형 SUV 캡티바(Captiva)에 최신 쉐보레 제품 디자인을 반영하고 프리미엄 2리터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016 쉐보레 캡티바'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한국지엠 제임스 김 대표이사는 "쉐보레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캡티바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격전지인 SUV 세그먼트에서 쉐보레 실적 상승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SUV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진화를 거듭해 온 캡티바는 역동적인 스타일에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을 내외관에 적용하고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새로운 2리터 디젤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사각지대 경고시스템과 후측방 경고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 및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마이링크를 지원한다.


◆모던 디자인

신형 캡티바는 강건한 SUV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쉐보레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포트 라이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LED 포지셔닝램프를 포함한 새로운 콤팩트 스타일의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와 크롬 베젤 안개등을 기본으로 채택해 모던하고 세련된 인상을 연출한다.


또한 블랙 투톤 색상의 새 19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도어스텝, 하이글로시 필러, 새롭게 디자인 된 트윈 머플러팁으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SUV 이미지에 현대적 해석을 더했다.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혁신적으로 변화한 캡티바의 인테리어는 직관적인 새 디자인의 센터페시아 레이아웃에 동급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쉐보레 마이링크(MyLink)와 그립감과 세련미를 높인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세련된 하이글로시 몰딩을 적용해 편의성을 대폭 개선함과 동시에 품격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고 제조사는 말했다.


특히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 차세대 마이링크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기능을 겸하며, 7인치 고해상도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과 같은 아이콘 배열 및 터치스크린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휴대폰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브링고(BringGo)와 애플 카플레이 내비게이션을 동시에 지원한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캡티바만이 가진 SUV 아키텍처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선 굵은 내외관 디자인이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경쟁 모델과 확연히 구분된다"며 "2016 캡티바는 글로벌 쉐보레 제품 디자인의 새 기조에 따라 한층 성숙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완성됐다"고 전했다.


쉐보레 캡티바는 새롭게 적용된 건 그레이, 블루아이즈, 번트 코코넛 컬러를 비롯해 총 여덟 가지 종류의 세련된 외장 색상을 제공한다.


◆유로6 대응 2리터 CDTi 디젤 엔진·차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탑재

GM 유럽 파워트레인과 한국지엠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캡티바의 유로6 대응 2리터 CDTi(Common-rail Diesel Turbo Injection) 프리미엄 디젤 엔진은 독일 오펠(Opel)이 직접 공급한다.


말리부 디젤 모델에 적용된 바 있는 첨단 친환경 터보 디젤 엔진은 워즈오토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GM 글로벌 파워트레인 대표 엔진의 차세대 모델이다.


캡티바의 엔진은 초정밀 고압 커먼레일 연료 분사방식을 통해 최고 출력 170마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고성능 고품질 유러피언 드라이빙을 구현하며, 밸런스 샤프트 기어 코팅, 어쿠스틱 커버, 밸런스 샤프트 모듈 적용 등 다양한 진동 소음 억제 기술을 적용해 탁월한 정숙성을 선사한다는게 제조사의 설명.


또한 캡티바는 주행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의 최신 모델을 적용했다.


차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Cadillac)과 유럽의 오펠을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널리 활용되며 부드럽고 세밀한 변속성능과 동시에 높은 연료효율로 호평을 받고 있다.


차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 및 추월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킴과 동시에 탁월한 변속 응답성으로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운전자 의도에 따라 높은 토크와 가속 응답성을 제공하는 스포츠 모드를 지원한다.


캡티바는 프리미엄 디젤 엔진과 록업(lock-up) 작동 구간을 확대한 아이신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실 주행 여건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우수한 경제성을 겸비했다고 제조사는 설명했다(복합연비 11.8km/L, 고속주행연비 13.5km/L, 도심주행연비 10.6km/L, 5인승 기준).


◆Rock Solid SUV

견고한 SUV 아키텍처에 기반한 신형 캡티바는 안락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보장하는 단단한 차체와 세밀한 서스펜션 세팅, 그리고 섬세한 핸들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특히 독립 현가식 멀티링크 방식의 후륜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차체 기동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며, 랙(Rack) 타입 고품격 속도 감응형 스티어링 시스템(R-EPS)을 통해 신뢰감 높은 정밀한 조향 성능을 실현했다.


캡티바는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으며, 3열 좌석까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하고, 1열 안전벨트에 듀얼 프리텐셔너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해 높은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캡티바는 유럽 신차 안전 테스트인 유로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 등급인 별5개를 획득한 바 있다.


사각지대 경고시스템과 동급 최초 후측방 경고시스템은 레이더 시스템으로 감지된 주변 사물과 차량의 접근을 경고함으로써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해 준다.


이와 더불어 캡티바는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system)를 기본 장착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예방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앞뒤 차량 하중 변화에 따라 차량의 후미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는 차고 조정장치 셀프 레벨라이저(Self Levelizer)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배가했다.


다목적 SUV의 정석을 표방하는 캡티바는 전 트림에 7인승 좌석을 선택 적용해 실내 거주성과 공간 활용성을 자유롭게 했으며,시트를 손쉽게 접고 펼 수 있는 이지 테크(EZ-Tech)가 적용된 분할 시트 폴딩을 통해 최대 적재용량 1577리터의 여유 있는 화물 적재 능력을 보유했다고 제조사는 전했다.


한편 쉐보레는 '캡티바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동시에 출시한다. 제조사는 "감각적인 스페셜 데칼,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실버 스티치가 가미된 블랙 가죽시트 등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링 아이템을 더해 한층 강렬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품격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2016 쉐보레 캡티바의 판매가격은 ▲LS 2,809만원 ▲ LS 디럭스 패키지 2,863만원 ▲LT 2,997만원 ▲LT디럭스 패키지 3,129만원 ▲LTZ 3,294만원 ▲퍼팩트 블랙 에디션 3,089만원이며, 사전 계약 고객 중 4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의 유류비 지원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출처 :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