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뉴스

기대감 높이는 '제네시스 G90', 사전계약부터 대박 조짐

Lemonboy 2018. 11. 25. 13:33



제네시스의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G90이 출시 이전부터 흥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전계약 일주일만에 4,000대 이상의 계약을 달성함과 동시에 해외 언론을 통해 유출된 스파이샷에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월 2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G90은 지난 12일 사전계약 개시 하루만에 2,774대의 계약을 달성했다. 그 후 일주일 동안 누적 사전계약 대수가 4,000대를 넘어서며 신차의 저력을 과시했다. 사전계약으로만 전 모델인 EQ900 올해 누적 판매량(6,688대)의 60% 가량을 달성한 셈이다.


이같은 인기의 배경은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에 있다. 제네시스는 오는 11월 27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1월 8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제네시스 강남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미디어 프리뷰를 진행했다. 실물을 본 기자들은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풀체인지 급의 디자인 변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에 G90의 스파이샷이 유출되며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앞서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는 G90의 차체의 형체와 수평 가로선이 강조된 헤드램프만 공개됐었다.


제네시스 G90은 이전모델인 EQ900의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혁신적인 수준의 디자인 변화를 강행했다. 디자인의 콘셉트는 역동적인 우아함과 수평구조의 실현으로 잡았다. 가장 변화가 눈에 띄는 부분은 가로선으로 위아래가 나뉜 헤드램프와 제네시스 특유의 방패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이다. 뒷면은 수평선을 강조한 리어램프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있고, 제네시스 브랜드 레터링 엠블럼으로 깔끔하게 마감했다.


실내 기능도 수평구조의 특징을 살려 에어벤트, 오디오 스위치 등을 배치했다. 마감소재도 이전에 플라스틱을 사용했던 부분에 가죽을 사용해 이전모델보다 훨씬 고급스러워졌다. 크러쉬 패드에서 도어까지 이어지는 부분은 가죽을 바느질로 이어붙인 파이핑 공법이 적용됐다.


플래그십 세단 G90은 첨단 기술 사양에서도 최첨단을 달린다. 세계 최초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이 적용돼 주행중 내비게이션이 알아서 스스로 업그레이드 하도록 세팅했다.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운행 습관을 분석하고 차량 유지관리를 도와주는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도 도입했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이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이 8,099만원, 5.0 가솔린이 1억 1,878만원으로 책정됐다.


제네시스는 G90의 사전계약을 지난 11월 12일부터 접수하고 있으며 공식 출시는 오는 11월 27일이다.


출처 :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