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4월 20일,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3길 9에 위치한 모던 라이프스타일 공간 '어반 소스'에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GLC 쿠페'의 공식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015년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GLC 쿠페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인 더 뉴 GLC 쿠페는 2016년 3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쿠페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그리고 다재다능한 SUV 의 장점을 결합한 미드 사이즈 SUV 쿠페로 국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더 뉴 GLC 쿠페 국내 출시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총 7종의 메르세데스-벤츠 SUV 패밀리를 완성했다.
국내 판매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SUV 모델 라인업은 ▲G-클래스(1979년 최초로 선보인 전설의 오프로더) ▲GLS(SUV의 S-클래스, 풀사이즈 7인승 럭셔리 SUV) ▲GLE(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의 개척자 M-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 ▲GLE 쿠페(쿠페와 SUV 를 결합한 스포티 SUV) ▲GLC(모던한 감각의 미드 사이즈 프리미엄 SUV, GLK의 후속 모델) ▲GLC 쿠페(쿠페와 SUV를 결합한 미드 사이즈 쿠페형 스포티 SUV) ▲GLA(도심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컴팩트 SUV)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SUV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뉴 GLC 쿠페는 BMW 'X4'를 견제하고 있다. X4는 7030~850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출시 행사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 뉴 GLC 쿠페 출시는 메르세데스-벤츠에 큰 의미가 있고 한국에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7번째 SUV 멤버이자 마지막 퍼즐이다. 이에 따라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디젤 모델인 더 뉴 GLC 220 d 4MATIC 쿠페,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가 먼저 출시되고,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세그먼트 최초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올해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미드 사이즈 SUV 쿠페인 더 뉴 GLC 쿠페는 SUV인 GLC와 다른 감성과 캐릭터를 전한다.
측면은 쿠페 스타일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됐으며 GLC 대비 76mm 길어진 오버행, 38mm 낮은 차고로 스포츠카를 연상하게 하는 날렵하고 다이내믹하고 외관을 제공한다. 또, 가파른 앞 유리와 근육질 후면으로 물 흐르듯 이어지는 굴곡진 루프 라인은 더 뉴 GLC 쿠페만의 우아하고 매력적인 감성을 돋보이게 해준다.
메르세데스-벤츠 쿠페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뒷 모습은 경사진 루프와 볼륨감 있는 휠 아치, 수평으로 넓게 표현된 LED 리어 램프가 적용돼 차량을 더 넓게 보이게 해주면서 입체적이고 단단한 근육질의 스포티한 모습이 강조됐다.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전 라인업에 AMG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크롬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또한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 부터 기본 적용되는 AMG 인테리어는 한층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제공한다.
더 뉴 GLC 쿠페의 공기저항계수는 0.31이다. 더 뉴 GLC 220 d 4MATIC 쿠페와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의 복합연비는 각각 12.9(3등급), 12.4(3등급)km/l이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1400리터를 제공한다.
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으로 메르세데스-AMG 특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크롬 핀으로 장식된 AMG 전용 다이아몬드 래디에이터 그릴, 트윈 파이프로 디자인된 양쪽 테일 파이프 등 메르세데스-AMG 모델만이 가진 요소들로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함을 연출한다.
실내는 AMG 카본 트림, 하단이 편평한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빨간색 스티칭이 들어간 가죽 시트와 대시 보드, AMG 계기판, AMG 전용 플로어 매트, 빨간색 디지뇨 시트 벨트 등이 적용되어 메르세데스-AMG 특유의 럭셔리함과 스포티함이 강조돼 있다.
더 뉴 GLC 220 d 4MATIC 쿠페와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에는 2.2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자체 개발해 차량의 소음과 연료 소비를 최소화한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 4MATIC이 기본 적용된다. 스포츠 서스펜션을 탑재했으며 기존 GLC (16.1:1)보다 향상된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 적용으로 한층 더 낮아진 기어비(15.1:1)를 제공해 더욱 직관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최신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 367 마력, 최대 토크 53.0 kg.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멀티-챔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에어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과 AMG 속도 감응형 스포츠 스티어링휠을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또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소프트웨어가 적용 돼 주행 효율성과 기어 변속 응답성이 강화된 자동 9단 변속기와 고성능 AMG 모델에 특화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MATIC 시스템이 적용돼 가속 시 향상된 구동력을 발휘하며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자동 9단 변속기와 결합해 작동하는 다이내믹 셀렉트는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선택 할 수 있으며 선택한 모드에 따라 엔진, 트랜스미션, 배기 시스템, 스티어링의 특징이 바뀌며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더 뉴 GLC 쿠페 전 모델에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사각 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충돌 방지 어시스트,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 주차 및 출차 기능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와 360도 카메라 등이 기본 적용돼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590와트의 출력을 내는 13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된다(일부 모델 선택 사양).
‘더 뉴 GLC 쿠페’ 국내 판매 가격은 디젤 모델인 더 뉴 GLC 220 d 4MATIC 쿠페 7,320만원,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 8,01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출처 :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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