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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The New E-Class' 디젤 모델 공식 출시

Lemonboy 2016. 8. 19. 19:22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8월 18일, 10세대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세단

 ‘더 뉴 E클래스’의 디젤 모델 ‘더 뉴 E 220 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E클래스 가솔린 모델은 지난 6월, 공식 출시됐지만 디젤 모델은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여파로 

대한민국 정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공식 출시가 연기돼왔다.


더 뉴 E 220 d에는 새롭게 개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최초로 장착됐다. 

배기량이 1950㏄로 기존 2143㏄보다 줄었지만 출력은 194마력으로 24마력 증가했다. 


진동 및 정숙성 면에서도 기존 4기통 디젤 엔진의 한계를 넘어 가솔린 엔진과 흡사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게 벤츠코리아의 설명이다.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된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는 기존 자동 7단 변속기(7G-TRONIC)보다 더 넓은 기어비 폭으로 동일한 주행 속도에서 엔진 회전수가 줄어들어 효율성은 물론이고 엔진 작동음 및 진동 감소 효과를 가져다 준다.


최대 토크는 40.8㎏·m이며, 복합연비는 ℓ당 15.1㎞다.


더 뉴 E 220 d는 가솔린 모델과 마찬가지로 아방가르드(Avantgarde),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두 가지의 각기 다른 외관 디자인으로 선보여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더 뉴 E 220 d 아방가르드는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의 메르세데스-벤츠 세 꼭지 별이 스포티함을 연출하고,

더 뉴 E 220 d 익스클루시브는 보닛 위의 세 꼭지 별이 럭셔리하고 클래식한 면을 강조하는 게 차이점이다.


옵션사양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적용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모델을 출시 초기 한정으로 선보인다.


'The New E-Class' 디젤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E 220 d 아방가르드가 6,650만원,

E 220 d 익스클루시브가 6,850만원, E 220 d 아방가르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가 6,90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출처 : 경향신문 류형열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