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 (크라이슬러, 짚, 피아트 / 대표 파블로 로쏘)는 5일 서울 광장동 W 호텔에서 피아트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피아트 차량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피아트는 이탈리아인의 감성이 한껏 들어간 브랜드다. 피아트가 추구하는 이탈리안 감성이란 ‘젊음’과 ‘즐거움’으로 대변된다. 마시모 로세르바 피아트 아시아태평양 브랜드 부문장은 “일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어 자신감이 넘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열린 마음에서 혁신을 끌어내는 게 피아트의 사상”이라고 설명했다.
피아트는 이 날 브랜드 출범과 함께 3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소형차인 친퀘첸토(500)와 지붕이 열리는 모델인 친퀘첸토C(500C), 7인승 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프리몬트다.
1957년 출시된 이후 500만대 이상이 팔린 친퀘첸토는 원형 헤드램프 등 오리지널 친퀘첸토의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독창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아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자동차 분야 디자인상을 휩쓸기도 했다. 1.4L 멀티에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102마력의 힘을 내고,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L당 12.4km다.
친퀘첸토에는 역동적인 주행을 원할 때 사용하는 스포츠 모드 기능이 들어갔다. 버튼을 누르면 엔진 회전수를 높게 유지해 언제라도 가속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 코리아 대표는 “피아트 그룹이 페라리를 보유한 만큼 친퀘첸토에도 주행 본능을 담았다”면서 “친퀘첸토는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아드레날린 그 자체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피아트는 고객이 친퀘첸토를 각자의 개성대로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10가지 외장 색상과 3가지 내장 색상, 다양한 액세서리 등을 선택, 조합해 50만 가지 이상의 다른 차를 만들어낼 수 있다.
피아트는 친퀘첸토의 경쟁 상대로 BMW그룹의 미니(MINI)를 지목했다. 로쏘 대표는 “가격을 미니 쿠퍼보다 15% 낮췄다”고 설명했다.
천으로 만든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 모델인 친퀘첸토 C는 시속 80km에서 15초 만에 지붕을 열 수 있는것이 다른 점이다.
피아트는 또 7인승 CUV 프리몬트도 출시했다. 2.0L 멀티젯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170마력의 힘을 내며,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L당 11.5km다. 프리몬트는 총 25곳의 수납공간이 있어 활용성이 높은 것이 장점. 2열과 3열을 다 접으면 적재 공간이 1461L까지 늘어난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피아트 브랜드를 출범하며 총 8곳의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열었다. 연말까지 12곳으로 늘린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가격은 친퀘첸토 팝이 2,690만원, 친퀘첸토 라운지는 2,990만원이며 친퀘첸토 C는 3,300만원이다. 프리몬트는 4,990만원이다.
출처 : 조선일보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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