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OST

[POP이슈] 부진 빠진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추가인력 투입으로 2막 반등 노린다

Lemonboy 2017. 9. 4. 20:56



'맨홀'은 부진 속에 있지만 아직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현재 방영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극본 이재곤 / 연출 박만영, 유영은)의 

상황은 표면적으로는 좋지 않다.


지속되는 시청률 부진에 지난 31일 방영된 8회는 1.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것.


첫 회 방송 당시 빠른 전개와 병맛CG, 똘기 가득한 스토리로 화제를 받았던 '맨홀'은 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맨홀에 빠지며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작품. 봉필은 이 시간여행을 통해 28년 짝사랑녀 강수진(유이 분)의 결혼을 

막고 자신의 사랑을 이루어내기 위해 매회 고군분투 중이다.


봉필은 과거 고등학교로 돌아가는가 하면, 이로 바뀌게 된 현실에서 건달로 변하거나 혹은 식물인간,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 이를 분한 김재중의 연기와 동네의 '똘벤져스4'로 불리는 강수진, 윤진숙, 조석태를 각각 연기하는 

유이, 정혜성, 바로의 연기도 호평을 받았었다.


그렇기에 이러한 부진은 '맨홀' 측에서 당혹감을 감출 수 없는 일. 이에 '맨홀'은 변화의 칼을 뽑아들었다.

바로 '추가 인력 투입'.


9월 4일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측은 헤럴드POP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연출 추가 투입이 결정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박만영 PD가 메인 연출을 맡고 있고 유영은 PD가 공동연출을 맡고 있는 '맨홀'에 새로운 연출자가 현장 투입되며 힘을 싣는다는 것. 일전에 공동작가의 투입과 함께 변화의 길을 선택했던 '맨홀'이 이로써 2막에는 더욱 극명한 변화와 함께 시청률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16부작인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은 과연 반환점을 돈 9회부터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우선 시급한 것은 마음이 식은 팬들을 다시 TV 앞에 불러내는 일이다.


그를 위해서는 현재 경쟁 방송사들의 드라마들이 가지지 못한 '맨홀'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반 인기를 끌었던 병맛 전개와 빠른 스토리 전개는 그렇기에 '맨홀'이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야하는 부분.

또한 아쉬운 점들에 대한 보완 역시 이루어져야 한다.


과연 '맨홀'은 이러한 추가 인재 투입을 통해 보완, 시청률 반등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우선 첫 변화는 2막을 시작하는 9월 6일 방송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출처 : 헤럴드POP 안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