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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BMW 뉴 7시리즈' 공식 출시

Lemonboy 2015. 10. 23. 17:06


BMW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BMW 7시리즈’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롭게 풀 체인지 된 6세대 뉴 7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카본 코어를 활용한 경량 설계, 5세대와 비교해 더욱 커진 외관,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콘트롤, 레이저 라이트 등의 신기술과 함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사양을 적용해 드라이빙 럭셔리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먼저, 뉴 7시리즈는 iDrive 조작 시스템 모니터에 최초로 터치 패널 스크린을 적용했다. 따라서 운전자는 콘트롤러를 이용해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존 방식과 음성인식은 물론 화면 터치를 통해서도 기능을 선택하고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처음으로 도입된 제스처 컨트롤은 손동작을 감지하여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거나 착신 전화를 수신, 거부하는 등의 다양한 조작들을 제스처만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의 키에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BMW 디스플레이 키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도어의 개폐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며 인식범위는 최대 300m다. 그리고 운전석 중간 암 레스트 콘솔에는 무선 충전이 가능한 공간이 별도로 있어 BMW 디스플레이 키와 함께 모바일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BMW i8과 함께 처음 소개됐던 BMW 레이저라이트는 국내 출시 모델 중 가장 먼저 뉴 7시리즈에 장착된다.


이는 BMW 셀렉티브 빔 덕분에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으며 야간에 시속 6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하이빔 어시스턴스 버튼을 누르면 전방 차량이 없을 경우 기존 LED 헤드라이트의 2배에 해당하는 600m의 넓은 조사범위를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차체 구조는 BMW 이피션트라이트웨이트 전략에 기반 한 카본 코어를 통해 이전 세대와 비교해 무게를 최대 130kg까지 줄였다. 이를 통해 탑승공간의 강도와 강성, 승객의 안전성과 함께 연료 효율까지 크게 향상됐다.


외관은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개폐되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최초로 전면부에 적용되어 디자인적인 새로움과 함께 엔진의 냉각 효과도 추가로 갖추게 됐다. 측면은 헤드라이트에서 리어라이트까지 이어지는 굵은 캐릭터 라인을 통해 강렬하고 파워풀한 느낌을 준다.


후면은 BMW 디자인 아이콘인 ‘L’자형 LED 리어라이트와 함께 수평 라인을 적용해 더욱 안정적인 느낌과 웅장함을 함께 보여준다. 또 출시 모델 전체에 배기 파이프를 양쪽으로 장착했다.


인테리어는 동시대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위해 차량 외관과의 일관성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이전 세대와 비교해 차체 길이가 19mm 증가했다.


또한, 수평적인 표면과 선을 통한 스타일과 함께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를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해 운전자로 하여금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뉴 7시리즈는 BMW 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새로운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조합했다. 특히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모든 모델에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그중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은 265마력, 최대토크 63.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뉴 730d xDrive 5.8초, 뉴 730Ld xDrive는 5.9초 걸린다.


가솔린 모델인 뉴 750Li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출시되는 모델은 4가지로 뉴 730d xDrive와 뉴 730Ld xDrive, 뉴 750Li xDrive, 750Li xDrive Prestige이며 국내 판매가격은 뉴 730d xDrive 1억 3,130만원, 롱 휠베이스 버전인 뉴 730Ld xDrive 1억 4,160만원, 뉴 750Li xDrive 1억 8,990만원, 750Li xDrive Prestige 1억 9,20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상기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출처 : 위클리자동차신문 장병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