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광현, KBS 2TV '끝까지 사랑' 스물여덟 번째 OST 출격

배우 박광현이 출연 드라마 OST 가창을 통해 남다른 가창력을 선보였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 한두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광현은 최근 OST 가창 제안을 받아 수록곡 '나 같은 건 잊고 살아요' 녹음을 끝내고 12월 10일 음원을 발표했다.

1997년 배우 데뷔한 박광현은 2002년 1집 음반 '비소(鼻笑)'를 발표하며 가수 겸업 활동을 할 정도로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왔다. 신곡 '나 같은 건 잊고 살아요' 녹음 당시에도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발휘하며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신곡 '나 같은 건 잊고 살아요'는 이별한 연인에게 보내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정을 애절하게 표현한 노래다.

'사랑은 죽어도 눈물은 살아서 / 한참을 날 울리겠지만 / 꼭 하고픈 말 있어요 …… 꼭 이것만 기억해요 / 다신 아픈 사랑하지 말아요 / 제발 좋은 사람 만나서 나 같은 건 잊고 살아요'라는 노랫말이 박광현이 배역을 맡아 동생 한가영(이영아 분)을 위해 죽음을 맞이한 한두영의 마음을 그리는 듯하다.

박광현이 시종일관 진정성 있는 보이스 톤으로 애절함을 나타낸 이 곡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박현암과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강우경이 합작, 애절한 노랫말과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인 마이너 발라드 곡이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 연출 신창석)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물로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등이 출연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극중 죽음을 통해 안타까운 스토리를 그린 배우 박광현이 OST를 통해 못다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처럼 기획한 곡"이라며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한 박광현의 가창력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영되며, 배우 박광현이 가창한 '끝까지

사랑' 스물여덟 번째 OST '나 같은 건 잊고 살아요'는 12월 1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출처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